륨으로 시작하는 단어 진실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륨으로 시작하는 단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앞선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끝말잇기 이기는법 바로가기) 평균 이상으로 끝말잇기를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내기하는 편이기도 하고, 하다보니 욕심도 생기고 승부욕도 강한 편이라서 더 그런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하다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몇 가지 피니쉬 단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쉽게 말해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단어들을 말합니다. 보통 슘, 름, 륨 등으로 끝나는 말이 대표적인데요. 얼마전에 친구와 게임을 하다가 아주 썰전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륨프늄' 때문이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친구와 게임을 하던 중에 친구가 식칼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말았고 저는 이때다 싶어서 '칼륨'을 말했습니다.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친구가 하는 말이 '룸프늄'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륨으로 시작하는 단어 자체가 없다고 생각한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무슨 몇 번째 원소를 말하는 것이라며 이야기를 저는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먼가 지어낸 것 같기도 하고요. 한참을 논쟁하다가 결국 관련 직종에 일하는 분께 전화까지 드리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결론은 '그런 말은 없다'. 저의 승리로 게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추후에 알게 된 부분은 실제 그런 말은 없는데 끝말잇기를 위해 생겨난 가상의 말이라고 하더라고요.